피자 도우 제대로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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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이 있다면 단연코 피자가 아닐까?
얼마 전 친구들과 모임에서 피자를 시켰다. 항상 콤비네이션만 고집하던 내가 이번엔 다른 메뉴를 먹어보자고 제안했는데, 막상 다른 피자를 주문하려니 어떤 브랜드의 어떤 메뉴가 맛있을지 고민이 되더라. 결국 여러 사람의 의견을 종합해 파파존스의 수퍼파파스를 시켰는데, 이게 웬걸? 생각보다 너무 짭짤해서 물을 한 병 더 시켜야 했다ㅋㅋ
그날 이후로 피자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서 여러 브랜드의 피자를 먹어보고, 집에서도 직접 만들어 보기 시작했다. 디시인사이드나 여러 커뮤니티를 뒤져보니 피자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있더라. 오늘은 내가 알아본 피자 브랜드 비교와 집에서 맛있게 피자를 즐기는 방법을 정리해봤다.
📌 프랜차이즈 피자 브랜드 대전
피자 브랜드마다 특징이 확실히 다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비교하는 건 역시 도미노, 파파존스, 피자헛인 것 같은데, 내가 직접 먹어보고 느낀 특징을 정리해봤다.
파파존스 수퍼파파스는 전체적으로 짭짤한 맛과 진한 토마토소스가 특징이다. 치즈도 정말 듬뿍 들어가서 치즈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좋다. 토핑은 밸런스형으로 여러 가지가 적절히 들어간다. 디시 갤러리에서 누군가 얘기한 것처럼 가격값을 하는 피자라고 생각한다.
반면 도미노 슈퍼디럭스는 상대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편이다. 토마토 소스는 파파존스와 다르게 군데군데 밀집된 느낌이라 토마토가 씹히는 식감이 있다. 고기 토핑이 많아서 육식파에게 좋지만, 치즈는 파파존스보다 조금 적은 느낌이다.

피자헛은 요즘 많이 변한 것 같다. 예전에는 두꺼운 도우와 풍부한 토핑으로 유명했는데, 최근에는 품질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이 많다. 디시에서 한 이용자가 “치즈가 원래 이렇게 꾸릿한 맛이 났었나? 오랜만에 먹는데 대실망임”이라고 한 글을 봤는데, 내 경험도 비슷했다. 가성비를 위해 재료의 퀄리티를 낮춘 느낌이랄까.
반면에 빽보이피자는 가격 대비 괜찮다는 평이 많더라. 특별히 뛰어난 맛은 아니지만 가격대가 1.5만원 이하여서 부담 없이 먹기 좋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나도 한번 먹어봤는데, 맛은 평범했지만 가격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요즘 외계인피자나 임실n치즈피자 같은 중소 프랜차이즈도 입소문을 타고 있는데, 특히 외계인피자의 베지테리언 메뉴는 치즈가 정말 맛있다는 평이 많더라. 내가 채식을 하는 건 아니지만 한번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토핑이 풍성하고 맛있었다.
피자를 자주 먹다 보니 집에서도 만들어 보고 싶어져서 위와 같은 화덕형 오븐을 알아보게 됐다. 생각보다 가정용으로도 괜찮은 모델들이 많더라.
🍕 피자 크러스트 비교 - 얇은 도우 vs 두꺼운 도우
피자에서 도우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요즘 트렌드는 점점 더 얇은 도우로 가는 것 같은데, 디시에서도 “요즘 피자집 웰케 도우 얇냐”라는 글을 봤다. 파파존스처럼 적당히 두께감 있는 도우를 선호한다는 의견이었는데, 나도 동감한다. 너무 얇으면 또띠아 느낌이 나서 뭔가 피자를 제대로 먹는 느낌이 안 든달까.
도우의 종류는 크게 아래처럼 나눌 수 있다:
도우 종류 | 특징 | 대표 브랜드 |
---|---|---|
씬 크러스트 | 매우 얇고 바삭한 도우 | 피자에땅, 피자알볼로 |
핸드토스드 | 중간 두께의 일반적인 도우 | 도미노, 파파존스 |
팬 피자 | 두껍고 푹신한 도우 | 피자헛, 도미노 슈퍼시리즈 |
시카고 스타일 | 매우 두꺼운 딥디쉬 스타일 | 스폰티니 |
개인적으로는 핸드토스드나 얇은 팬 피자를 선호한다. 씬 크러스트는 가볍게 먹기 좋지만 포만감이 부족하고, 너무 두꺼운 도우는 좀 느끼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결국 피자는 적당한 두께의 도우에 토핑과 치즈의 밸런스가 잘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치즈의 중요성 - 풍미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
피자에서 치즈는 정말 중요한 요소다. 디시에서 봤던 “피자헛은 가격 조금 올리더라도 고급화 해야함”이라는 글에서도 언급됐지만, 결국 피자의 맛은 치즈의 질과 양에 크게 좌우된다.
영등포에서 “잭슨피자보다 더 치즈많이넣는 근처피자집 있냐”라는 글을 봤을 때, 치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피자에 들어가는 치즈는 주로 모짜렐라지만, 피자 브랜드마다 다른 치즈를 블렌딩해서 사용한다.
파파존스는 100%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한다고 광고하는데, 실제로 치즈 양도 많고 풍미도 좋은 편이다. 도미노는 모짜렐라와 체다 치즈를 블렌딩해서 조금 더 풍부한 맛을 낸다. 피자헛은 예전에는 치즈가 풍부했는데 요즘은 좀 아쉽다는 평이 많다.
치즈가 정말 풍부한 피자를 찾는다면 ‘딥 치즈’ 같은 옵션을 추가하거나, 아예 치즈를 추가 주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도미노의 ‘치즈 크러스트’나 ‘치즈 캡’ 같은 옵션도 치즈 맛을 더 즐기기 좋은 선택지다.
집에서 피자를 만들 때 치즈를 직접 갈아 쓰면 훨씬 신선하고 맛있는 피자를 만들 수 있다. 위와 같은 치즈 그레이터는 모짜렐라 치즈를 갈 때 정말 유용하더라.
🏠 집에서 만드는 프로급 피자
피자를 자주 먹다 보니 집에서도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처음에는 그냥 오븐에 피자를 구워봤는데, 역시 도우가 잘 익지 않더라. 그래서 여러 방법을 찾아보고 시도해봤는데, 도우 만들기가 정말 피자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걸 알게 됐다.
먼저 도우를 만드는 기본 레시피를 소개한다:
재료 | 양 (2인분 기준) |
---|---|
강력분 | 300g |
미지근한 물 | 170ml |
드라이 이스트 | 5g |
설탕 | 5g |
소금 | 5g |
올리브 오일 | 15ml |
1. 물에 설탕과 이스트를 넣고 5분간 기다려 활성화시킨다.
2. 강력분과 소금을 섞은 후 이스트 물을 넣고 반죽한다.
3. 올리브 오일을 넣고 10분간 더 반죽한다.
4. 볼에 담아 랩을 씌운 후 따뜻한 곳에서 1시간 발효시킨다.
5. 가스를 빼고 다시 30분간 발효시킨다.
6. 원하는 크기로 펴서 사용한다.
도우를 잘 만들었다면 다음은 토핑이다. 토마토 소스는 직접 만들면 훨씬 맛있다. 방울토마토를 끓여서 익힌 다음 올리브 오일, 마늘, 바질, 오레가노, 소금, 후추를 넣고 블렌더로 갈아주면 된다. 시판 토마토 소스도 괜찮지만, 직접 만든 소스는 신선함이 다르다.
치즈는 100% 모짜렐라를 쓰기보다는 모짜렐라 70%, 체다 20%, 파마산 10% 정도로 블렌딩하면 풍미가 더 좋아진다. 토핑은 취향껏 올리면 되는데, 너무 많이 올리면 도우가 제대로 익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집에서 피자를 만들 때 피자 커터는 필수 아이템이다. 일반 칼로 자르면 토핑이 다 흐트러져서 모양이 망가진다.
❓ 궁금한 점 - 정말 가장 맛있는 피자는 무엇일까?
지금까지 여러 피자를 먹어보고 직접 만들어도 봤지만, 결국 ‘가장 맛있는 피자’는 무엇일까? 디시에서 “파존만큼 기본에 충실한 피잣집 국내에 잇긴하냐?”라는 글을 봤을 때 공감이 많이 됐다. 기본에 충실한 피자가 결국은 가장 맛있는 것 같다.
나의 결론은 이렇다: 최고의 피자는 정해진 게 아니라 그날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짭짤한 맛이 땡기는 날에는 파파존스 수퍼파파스, 밸런스 좋은 피자가 먹고 싶은 날에는 도미노 슈퍼디럭스, 가볍게 먹고 싶은 날에는 씬 크러스트 피자.
그리고 건강을 생각한다면 집에서 직접 만드는 피자가 가장 좋다. 원하는 재료를 넣고, 소스와 치즈의 양도 조절할 수 있으니까. 직접 만들면 성취감도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내 취향에 딱 맞는 피자를 만들 수 있다.
물론 가끔은 인스티즈나 더쿠 같은 커뮤니티에서 새로운 피자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람들의 리뷰를 참고하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 디시인사이드에서 “딥파라다이스피자”를 추천하는 글을 봤는데, 이렇게 숨은 맛집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 결론 - 피자는 항상 옳다
피자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해봤는데, 결국 내가 내린 결론은 피자는 항상 옳다는 것이다. 물론 브랜드별로 맛의 차이가 있고 사람마다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르지만, 피자는 어떤 형태로든 맛있는 음식임에 틀림없다.
도미노, 파파존스, 피자헛 같은 메이저 브랜드부터 작은 동네 피자집까지, 각자의 특색이 있고 그만의 매력이 있다. 가끔은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고, 집에서 직접 피자를 만들어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다.
오늘 저녁, 혹시 뭘 먹을지 고민 중이라면 피자 어떨까? 콤비네이션만 고집하지 말고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아니면 위에서 소개한 레시피로 직접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그럼 맛있는 피자 타임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