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V vs 촬영, 내 취향에 맞는 드론 선택하기

드론 사려는데 FPV 아니면 촬영용? 뭘 사야 할지 모르겠다…

일주일 전, 친구가 보내준 항공촬영 영상을 보고 드론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버렸다. 마침 용돈도 좀 모아놓은 상태라 ‘나도 한번 시작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검색해보니 FPV니 매빅이니 미니니… 너무 다양한 종류에 머리가 아프더라. 디시인사이드에서 드론 정보를 찾아보다가 ‘아바타 2랑 매빅 4 프로 어떤 걸 사야 될까요?’ 같은 글을 봤는데, 내 고민과 똑같은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FPV 드론과 촬영용 드론, 어떤 차이가 있고 나에게 맞는 건 뭘까? 나 같은 초보자가 시작하기에 적합한 모델은? 이런 질문들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정보를 모아봤다.

FPV vs 촬영용 드론, 뭐가 다를까?

드론을 크게 나누면 FPV(First Person View) 드론과 일반 촬영용 드론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처음에는 그냥 ‘드론은 드론이지 뭐가 달라?’ 싶었는데, 알고 보니 용도부터 조종 방식까지 완전히 다른 물건이더라.

FPV 드론은 고글을 쓰고 마치 드론에 타고 있는 듯한 느낌으로 조종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모델로는 DJI Avata 2가 있는데, 이 드론의 가장 큰 특징은 몰입감 있는 비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마치 레이싱 게임을 하는 것처럼 고속 비행과 다이나믹한 움직임이 가능해서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다.

반면 촬영용 드론은 안정적인 영상 촬영에 초점을 맞춘다. DJI Mavic 4 Pro나 Mini 3 Pro 같은 모델들이 이 범주에 속하는데, 짐벌이라는 장치로 카메라를 안정화시켜 흔들림 없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대부분 접이식 구조로 휴대성도 좋은 편.

처음에는 “쟤네는 어떻게 저렇게 멋진 영상을 찍지?”라는 생각으로 촬영용 드론을 알아봤는데, FPV 영상을 보고 나니 그 역동적인 느낌에 또 마음이 흔들리더라.ㅋㅋ 근데 결정을 하기 전에 좀 더 각 드론의 특징을 살펴봐야겠다 싶었다.

FPV 드론 - 마치 하늘을 날아다니는 듯한 경험

FPV 드론의 매력에 빠지게 된 계기는 유튜브에서 본 한 영상이었다. 좁은 틈 사이로 날아다니며 촬영한 영상을 보는데, 마치 액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특히 DJI Avata 2는 초보자도 시작하기 좋은 FPV 드론으로 많이 추천되더라.

주요 특징:

1. 고글을 통한 1인칭 시점 비행 - FPV 드론의 가장 큰 특징은 고글을 착용하고 드론의 시점으로 비행한다는 점이다. 마치 내가 드론이 된 것 같은 몰입감이 진짜 미쳤다. 디시인사이드에서도 “처음 FPV 고글 써보고 세상이 달라 보였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이해가 됐다.

2. 다이나믹한 영상 촬영 가능 - 일반 드론으로는 불가능한 롤링, 플립 같은 역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 그래서 액션이 많은 영상이나 스포츠 영상을 찍을 때 좋다고 한다.

3. 조종 난이도 - 이게 좀 진입장벽인데, FPV 드론은 일반 드론보다 조종이 어렵다. 한 갤러리에서 “아바타2+조종기3 살려는데 질문드립니다”라는 글을 봤는데, 다들 “시뮬레이터 먼저 해보라”고 충고하더라. 실제로 조종기를 사서 시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연습한 뒤에 실제 드론을 구매하는 게 좋다고.

4. 비행 시간 - FPV 드론은 고성능 모터와 다이나믹한 움직임 때문에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 DJI Avata 2의 경우 약 23분 정도 비행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내 비행 스타일에 따라 더 짧아질 수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끌렸던 점은 그 압도적인 몰입감이다. 아래 드론용 FPV 조종기 3를 보니 확실히 게임 컨트롤러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런 스타일의 조종기로 드론을 조종하면 정말 게임하는 느낌이 날 것 같다. 직접 잡아봤을 때 그립감도 좋았다.

촬영용 드론 - 안정적인 항공 촬영의 정석

반면 촬영용 드론은 안정적인 항공 촬영이 목적이다. 여행 갔을 때 멋진 풍경을 하늘에서 찍고 싶다면, 이 타입이 적합하다. 특히 내가 관심 있게 본 DJI Mavic 4 Pro는 프로급 영상 촬영이 가능한 모델이라고 한다.

주요 특징:

1. 안정적인 영상 품질 - 3축 짐벌이 카메라를 안정화해서 흔들림 없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4K는 기본이고, Mavic 4 Pro는 최대 8K 해상도까지 지원한다고.

2. 긴 비행 시간 - FPV 드론보다 비행 시간이 길다. DJI Mavic 4 Pro는 한 번 충전으로 약 46분까지 비행할 수 있다고 하니, 여유롭게 촬영할 수 있겠더라.

3. 쉬운 조종 - 일반 촬영용 드론은 GPS와 다양한 센서로 안정적인 호버링(제자리 비행)이 가능해서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조종할 수 있다. 디시인사이드에서 “맥스 다쓰고 미니2 중고로 삼 이가격에 이정도? 개씹만족”이라는 글을 봤는데, 확실히 촬영용 드론은 진입장벽이 낮은 것 같다.

4. 자동 비행 모드 - 대부분의 촬영용 드론은 웨이포인트 비행, 포커스 트래킹 같은 자동 비행 모드를 지원해서 혼자서도 영화 같은 장면을 찍을 수 있다.

이 중에서도 DJI Mini 3 Pro는 가성비가 좋은 모델로 자주 추천되더라. 249g 미만의 가벼운 무게로 법적 규제도 덜 받으면서 4K 촬영이 가능하니, 드론 입문자에게 좋을 것 같다.

이 모델을 보니 조종기도 정말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눈길이 갔다. 이런 액세서리들로 드론 사용 경험을 더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드론 구매 전 꼭 알아야 할 것들

드론 선택 못지않게 중요한 건 관련 법규와 자격증 문제다. 디시인사이드 드론 갤러리를 보다가 “촬영 허가 받아야 되나요?”라는 글을 봤는데, 생각보다 많은 제약이 있었다.

법적 규제와 자격증:

1. 비행 제한 구역 - 공항 주변, 군사시설, 인구 밀집 지역 등은 드론 비행이 제한된다. 디시인사이드에서 본 글처럼 지역마다 비행 가능 여부가 다르니, 비행 전에 ‘드론원스톱민원서비스’ 같은 앱으로 확인이 필수다.

2. 자격증 필요 여부 - 드론의 무게와 용도에 따라 자격증이 필요할 수 있다. 12kg 이상은 1종, 2kg 이상12kg 미만은 2종, 250g 이상2kg 미만은 3종, 250g 미만은 4종 자격이 필요하다. 취미용 비행은 4종 자격증 수료만으로도 가능하다고.

3. 높이 제한 - 우리나라에서는 드론을 최대 150m까지만 띄울 수 있다. 디시인사이드에서 “미니4가격보고 미니2 중고로 삼 이가격에 이정도? 개씹만족”이라는 글에 “응 150m 이상 못 올라가쥬”라는 댓글이 달린 이유가 이거였다.ㅋㅋ

4. 개인정보 보호 - 드론으로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촬영은 금지다. 공원이나 해변가에서도 타인의 얼굴이 식별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런 법적 규제 외에도 SD카드, 추가 배터리, ND 필터 같은 필수 액세서리도 함께 구매해야 한다는 점! 디시인사이드 글 중에 “아바타2와 조종기3 구입할려는데 공홈말고 다른 좋은 사이트있나요??”라는 질문에 “dji의 가격은 정찰제”라는 댓글이 있었는데, 역시나 가격은 공식 채널이나 인증 판매처가 거의 비슷하더라.

고화질 영상 촬영을 위해서는 이런 고성능 메모리 카드도 필수적이다. 4K 영상은 용량이 크기 때문에 속도가 빠른 카드가 필요하다.

내 상황에 맞는 드론 선택하기

지금까지 알아본 내용을 바탕으로, 어떤 드론이 나에게 맞을지 결정해보자. 디시인사이드에서도 “드론 구매하려고 하는데”라는 글에 다양한 조언이 달렸는데, 결국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맞게 고르는 게 중요하다.

나에게 맞는 드론 찾기:

1. 사용 목적이 뭔가?

   • 역동적인 액션 영상 촬영, 몰입감 있는 비행 경험 → FPV 드론 (DJI Avata 2)
   • 안정적인 풍경 촬영, 여행 영상 제작 → 촬영용 드론 (DJI Mavic 4 Pro, Mini 3 Pro)

2. 예산은 얼마인가?

   • 50만원 미만 → DJI Mini 시리즈
   • 50~100만원 → DJI Mini 3 Pro, Avata 2
   • 100~200만원 → DJI Avata 2 플라이모어 콤보, Air 3 시리즈
   • 200만원 이상 → DJI Mavic 4 Pro

3. 드론 조종 경험이 있는가?

   • 전혀 없음 → 촬영용 드론 먼저 시작 (DJI Mini 시리즈)
   • 기본 경험 있음 → 목적에 맞게 선택
   • 게임 경험 많음 → FPV도 도전 가능 (시뮬레이터 연습 필수)

4. 휴대성이 중요한가?

   • 매우 중요 → DJI Mini 시리즈 (249g)
   • 어느 정도 중요 → DJI Air 3, Avata 2
   • 크게 중요하지 않음 → DJI Mavic 4 Pro

5. 법적 규제 부담은?

   • 최소화하고 싶음 → 250g 미만 드론 (DJI Mini 시리즈)
   • 자격증 취득 가능 → 용도에 맞는 드론 선택

디시인사이드에서 “매빅4 살건데, 크리에이티브콤보 vs 일반 플모콤보”에 대한 질문을 봤는데, 여기서도 중요한 점은 내 사용 목적이다. 상업용이냐 취미용이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저렴하게 시작하고 싶다면 중고도 좋은 선택이다. “플립 중고로 70에 사서 날렸는데” 글처럼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최종 결정: 나는 이걸로 결정했다

여러 정보를 종합해보고 나의 상황을 고려해서, 결국 나는 DJI Mini 3 Pro를 첫 드론으로 선택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초보자 친화적인 조종성 - 처음 드론을 시작하는 나에게는 안정적이고 쉽게 조종할 수 있는 모델이 필요했다.

2. 249g 미만의 가벼운 무게 - 법적 규제가 상대적으로 적은 무게라 부담이 덜했다.

3. 휴대성 - 접었을 때 정말 작아서 여행 갈 때도 가방에 쏙 들어갈 수 있다.

4. 가성비 - 4K 카메라와 다양한 기능을 갖추면서도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느꼈다.

5. 배터리 수명 - 한 번 충전으로 약 34분 정도 비행이 가능해 여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물론 FPV 드론의 몰입감 있는 비행 경험도 정말 끌렸지만, 첫 드론으로는 좀 더 안정적이고 쉬운 모델이 낫겠다는 판단이었다. 나중에 드론 조종에 익숙해지면 FPV 드론도 도전해볼 생각이다.

근데 이 결정을 내리기까지 정말 많은 영상을 보고 디시인사이드 드론 갤러리도 뒤적거렸다. 그러다 알게 된 것 중 하나는 드론 케어 리프레시(보험) 가입이 정말 중요하다는 점이다. 디시인사이드에서도 “아바타2+조종기3 살려는데 질문드립니다”라는 글에 “케어는 무조건 길게”라는 조언이 있었다. 초보 시절에는 사고가 날 확률이 높으니 이건 꼭 가입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구매 후 필수 준비물과 팁

드론을 구매한 후에도 필요한 것들이 꽤 있다. 디시인사이드에서 “이렇게 사면 되나요?? 혹시 더 구매해야하는게 있나요??”라는 질문을 본 적이 있는데, 아래 항목들은 거의 필수다.

드론 구매 후 필수 준비물:

1. SD 카드 - 4K 영상 1분에 약 1GB 용량이 필요하다. 최소 U3 등급 이상의 고속 카드가 좋다.

2. 여분의 배터리 - 한 번 비행에 배터리 하나로는 부족하다. 최소 2~3개는 준비하는 게 좋다.

3. ND 필터 - 밝은 날 촬영할 때 빛을 적절히 조절해 영상 품질을 높여준다. 디시인사이드에서도 “nd필터는 유튜브 검색하고 모션블러가 먼지 찾아보고 필요하면 사요”라는 조언이 있더라.

4. 휴대용 케이스 - 드론과 액세서리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휴대할 수 있는 케이스.

5. 랜딩 패드 - 깨끗한 이륙과 착륙을 위한 패드. 먼지가 많은 곳에서 유용하다.

6. 보조 충전기 - 외부에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모바일 충전기나 차량용 충전기.

시뮬레이터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하자. 디시인사이드에서도 “아바타2+조종기3 살려는데 질문드립니다”에 “시뮬 안 해 보면 시작하자마자 꼬라박고 10초 만에 60만 원 공중 분해 시킬 수 있었겠구나”라는 댓글이 있었다. 실제 드론을 날리기 전에 시뮬레이터로 충분히 연습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또한 드론 앱은 반드시 설치하자. DJI 드론은 ‘DJI Fly’ 앱을 통해 조종과 설정이 가능하다. 드론을 비행하기 전에 앱에서 비행 가능 구역도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드론 하나로 시작하는 새로운 취미 세계

드론 구매를 고민하며 찾아본 정보들이 나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디시인사이드나 인스티즈, 더쿠 같은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만, 결국 내 상황과 목적에 맞는 선택이 중요하다.

드론은 그저 비행체를 조종하는 취미를 넘어서 사진, 영상 편집, 3D 모델링까지 다양한 취미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내 경우에는 Mini 3 Pro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FPV 드론도 도전해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드론은 즐거운 취미지만 타인의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책임감 있는 비행이 중요하다. 법규를 준수하고 안전하게 즐기자!

나도 이제 주말마다 드론 들고 근처 공원이나 한강으로 출동할 예정이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실제 비행 경험과 첫 촬영 영상을 공유할 계획이니 기대해주길!ㅎㅎ